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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5. 4. 11:52 | Posted by drzekil

5월 1일 성신여대입구 CGV에서 오후에 울버린을 봤다.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고,
극장은 좌석도 넓고 만족스러웠다.


영화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다.
신나게 싸우고 부수고..
울버린의 카리스마는 넘치고..

다니엘 헤니는 좀 더 갈고 닦아야 할듯..
나름 동양인의 냄새를 풍기긴 했으나,
왠지 뻣뻣하게 느껴졌다.

울버린과 그의 형 세이버투스의 미묘한 관계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성향을 보이는 형제의 모습이 마지막까지 의아했다.

화끈한 액션을 기대하고 가면 꽤 만족스러울테고,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을 기대하고 관람한다면 매우 불만일듯 하다..
그래도 엑스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잘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장면들이 꽤 된다..^^

역시 울버린은 뼈보다 칼이 나오는것이 더 멋지다..^^
뼈가 나올때는 징그러웠으나,
칼이 나오니 멋지더라.^^

지난 수요일, 그러니까 3월 11일 그렇게 기다리던 와치맨을 보았다..
장소는 압구정 CGV 아이맥스관..


워낙 평이 극과 극을 달리는 영화여서 걱정도 아주 조금 있었지만,
저는 좋은 평을 하는 사람들과 환경이 같았기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다.
원작 그래픽 노블을 워낙 좋아해서 구입하여 정말 여러번 보았고,
알란 무어가 좋아져서 V for Vendetta도 구입해서 갖고 있다.
그런 나에게 와치맨의 개봉은 평점이 0점이라고 할지라도 절대로 꼭 봐야할 영화임에 분명하다.

영화는?
이정도면 훌륭하다..
잭 슈나이더는 이런식의 스타일리쉬한 영화를 찍는데에는 이미 달인의 경지에 다다른듯 하고,
검은해적단 이야기가 빠지기도 하고 등등 좀 단순화 시킨 경향이 없지 않지만,
3시간이 채 되지 않는 영화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것 같다.
그런 작은 단점보다는 실제 원작을 영화로 최대한 옮겨놓은듯한 캐릭터들과,
이야기 진행, 그리고 훨씬 뚜렷해진 결말까지 (이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꽤 즐겁게 봤다..
3시간이 조금 안되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은 추가된 장면도 꽤 있고,
잔인한 묘사등은 좀 불편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게 한듯 하다.

또한 원작에서는 암시만 해놓은 부분들을
명확히 이야기함으로써 모호함을 없앴다.
영화이기때문에 그런지 생각할 여지가 남지 않은 아쉬움보다는 명확함에서 오는 시원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가장 아쉬운 점은..
시문가판대의 두 캐릭터가 전혀 존재감이 없고,
뉴플론티어즈맨 역시 존재감이 없고,
오직 영화가 히어로들에게만 초점이 맞아 있는 부분이 좀 아쉬웠다..
하지만, 원작과 비교해보는 잔재미가 꽤 좋았다..^^

평점은.
5점만점에 4.5점..
이정도면 훌륭하다..
어차피 와치맨은 영화 한편에 담을수 없는 그래픽 노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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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본 다크나이트..

2009. 2. 2. 22:17 | Posted by drzekil

벌써 5번째다..
그만큼 많이 봐도 새롭고 다시 볼만한 영화인듯 하다.
새로 생각한 부분들을 이야기해본다..
아직까지 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른다..


1. 하비덴트가 투페이스가 되면서 하비덴트를 영웅으로 만들고자 노력한다..
왜? 하비덴트가 타락해버리면 그가 잡아넣은 많은 악한들이 풀려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인데..
미국은 그만큼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바르게 서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된다면 처벌 받을 사람이 많지 않을듯..
그만큼 우리나라 사법기관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불쌍하고..
자업자득이다.

2. 개인적으로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도망다닌다는 결말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보면서 느낀것은..
기독교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마찬가지로 배트맨은 하비덴트의 죄를 대신 지고 도망다닌다..
정말 맘에 들지 않던 결말인데..
이런 의외의 부분을 발견해버렸다..ㅡㅡ

3. 솔직히..
조커 정말 최고다..
그런데, 조커의 사이코성은 다크나이트의 특징중 하나인 리얼리티를 떨어뜨린다.
그와 함께 적의 생명이라도 쉽사리 죽이지 않는 배트맨의 모습은 킹덤컴의 수퍼맨과 배트맨의 논쟁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가 바라는 영웅의 모습이다..
언제나 영웅을 그린 작품들을 보면서 느낀 어색함을 킹덤컴이 해결해주었다..

4. 죄인들은 악하지 않다..
단지 그들은 행동할 뿐이다..
죄인들은 행동하여 스위치를 작동시키지 않고,
일반인들은 행동하지 못해 스위치를 작동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무엇이 옳은것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확실한것은 인간 자체에 대한 믿음이다..

볼때마다 새로운 메시지를 던져주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점에서 다크나이트는 최고의 영화중 한편임이 분명하다..

뷰티풀 마인드를 보다.

2008. 11. 4. 22:15 | Posted by drzekil

2001년도 작품인데..
이제서야 보았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보면 감동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다지 즐겨보지는 않는 편이라..
그나마 존 내쉬의 이야기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서,
봐야지 봐야지 미루다가 이제서야 보았다.


이런 류의 드라마는 언제 봐도 감동스럽다..
천재와..
그 이면의 삶..
그리고 그를 위해 헌신하고 배려하는 주변 인물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존 내쉬가 아니다..
그의 아내 엘리사가 바로 주인공이다..

그리고..
저렇게 어려움을 딛고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요즘 여기 저기에서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힘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점?
매길 필요 없다..
요즘 내가 힘들어서인지..
다크나이트와 필적한다..
오히려 삶에 끼치는 영향은 훨씬 클것 같다..

Eagle Eye를 보다..

2008. 10. 31. 10:32 | Posted by drzekil

올해 영화관을 꽤 자주 가게 되는듯..ㅡㅡ
1년에 한번가면 많이 가는것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3편째다..
다크나이트, 월E, 그리고 이번 이글아이까지..

상당히 늦게 보게 된듯 하다.
그래도 스필버그니까 기본은 할거라 생각이 되어서..
과감하게 선택했다..

영화 내용은 많이들 알려져 있으니..^^

전체적으로 예상 가능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은 잘갔다..
그만큼 영화에 집중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정신없이 흘러가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편집이라고나 할까..^^

라보프의 연기는 트랜스포머에서 실망했었는데..
많이 좋아진듯 하다..
라보프의 표정은 얼이 약간 빠진듯한 모습인데..
트랜스포머보다는 이번 영화에서 더 잘 맞는듯 하다..

마지막까지 일을 너무 벌려놔서 끝날때가 됬는데.. 하며 약간 걱정했는데..
나름 잘 마무리한듯하고..
정신 없는 액션은..
요즘 추세대로 디테일보다는 리얼리즘추구로..
정말 머가 먼지 잘 구분이 안가고.. 그냥 정신 없이 터지고 구르고..

영화관은..
동대문 굿모닝시티에 새로 개장한 메가박스였는데..
꽤 만족스러움..
다만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많아서..ㅡㅡ
이는 굿모닝시티가 정식으로 개장하면 (11월이라던데..) 에스컬레이터가 운행하게 되고, 어느정도 해소되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참 무섭다..
모든게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은 악용되면 그 부작용이 너무 큰듯..
유비쿼터스, Cyber-Physical System이 현실화되지 않는게 좋을지도...
연구 분야에 대해 고민이 되더라는..ㅡㅡ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게 수년에 한번정도였는데..
올해는 다크나이트에 월E에..
다크나이트를 한번 더보게 되었으니..ㅡㅡ
영화관 복이 터진듯..^^

두번째 다크나이트를 보니..
첫번째에 보지 못했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고, 생각난다..
그래서 한번 더 이야기 해보자..^^
역시 스포일러 투성이일것으로 예상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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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마지막.. 조커와의 대결이다..
특히 2대의 배에 죄수들과 일반인들을 태우고..
게임을 하는 모습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드는 생각은..
다수결의 함정이다..
일반인들은 스위치를 누를것인가에 대해 투표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찬성의 압도적인 승리..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선 스위치를 누르지 않는것이 바른 행위이다..
다수결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스위치를 들고 있는 사람은
찬성이 많았지만 차마 스위치를 누르지 못한다..
그것을 본 아저씨 한명이 나와서 그 짐을 자신이 짊어지겠다고 한다..
물론 결국 누르지 못했다..
그 짐을 짊어지기엔 너무 무거운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실이라면?
엄청난 추진력으로 눌러버렸다면?
조커는 배트맨에게 완전한 승리를 거둘수 있었을것이다..
하비덴트를 타락시켜 투페이스로 만들고..
시민들을 타락시켜 살인자로 만들었으니..
하지만.. 다행히도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 없어서..
조커는 절반의 승리로 그치고 말았다..

다수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그리고 다수가 이명박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요즘 좀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아직 이명박에 대한 지지는 매우 낮다..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은 다수가 옳은지..
촛불집회등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심판을 가하는쪽이 옳은지..
어느쪽이 옳건간에..
둘중의 한 다수는 잘못이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가 이야기 해 주리라 생각한다..

추진력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잘 생각하길 바란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밀어붙이기 보다는..
좀 더 마음을 열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보고 진행하길 바란다..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안된다고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똑같이 이명박 대통령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무조건 된다고만 하지 말길 바란다..

블록버스터 히어로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 줄 몰랐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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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R의 WALL.E를 보다..

2008. 8. 16. 23:10 | Posted by drzekil

이미 헐리우드의 최고 브랜드가 되어 버린 PIXAR..
그 픽사의 최신작 월이를 메가박스에서 보았다..

사실...
픽사의 작품을 극장에서 본것은 처음이다..
감상한 픽사의 작품도 그다지 많지 않다..
벅스라이프, 인크레더블, 라따뚜이정도?
나머지는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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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오늘 어찌어찌 해서 월이를 보았는데..

이거... 역시 작품이다..
대사도 얼마 안되고..
근육도 없는데..
단조로운 로봇트의 표정에서 감정이 묻어나온다..
사기스럽게시리..

그런데..
그 로봇의 감정에 나도 모르게 동화되어간다..
로봇의 사랑을 느끼고..
로봇의 안타까움을 느낀다..

픽사에서 이런 로맨스물(?)을 만들어낸것이 처음 아닌가 싶고..
또 처음임에도 이렇게 잘 만들다니..ㅜㅜ
사실 마지막에도 다 잘 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예상이 맞았음에도 눈물이 나올뻔 했다..
(요즘 눈물이 많아진듯 하다..)

게다가..
애플에 관련된 몇몇몇 오마주들..
Special Thanks To의 제일 첨에는 스티브 잡스가 있고..^^

마지막으로..
오랫만에 엔딩크레딧 다 봤다..^^
2디 월이도 재미있을듯..^^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레이서

2008. 8. 11. 23:18 | Posted by drzekil

뒤늦게 스피드레이서를 봤다..
5월에 개봉했으니.. 한참 늦은듯..^^
그래도.. 뒤늦게 그리고 꽤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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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화려한 영상을 좋아한다..
다크나이트처럼 현실적인 영상도 좋지만..
그래도 조금은 과장된 매트릭스풍의 영상이 왠지 더 시선을 끈다..
그런 부분에서 스피드레이서는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눈요기를 시켜준다..
시종일관 정신없이 빙빙 돌아가는 자동차들...
그리고 화려한 컬러로 가득차 있는 영화 속의 세계..
정말 나에겐 더이상 좋을수 없는 영화였다..

한편..
매트릭스에서는 너무 많은것을 영화에 담았던것 같은데..
스피드레이서는 정말 단순하다..
그냥 현실의 잘못에 저항하는 주인공일뿐..
그 속에 있는 스피드의 형 렉스(맞나..ㅡㅡ 이름은 정말 못외우겠다...ㅡㅡ)의 이야기.
그냥 정확히 가족영화 수준이다..
다만.. 애들이 보고 운전을 험하게 할까봐 제일 걱정될 뿐..
하지만 절대로 따라하지 못할 운전이기에 그다지 걱정이 안되는지도..^^

비가 출연한다더니..
생각보다 꽤 비중있은 배역에..
의외로 괜찮은 영어실력..
박준형도 잠시 나오긴 하던데..
대사조차 없고..
흠.. 비는 연기 수업좀 더 받아야 할듯..
무언가 어정쩡한 느낌..

워쇼스키 형제의 화려한 화면은 여전히 살아있다..
다만.. 현재 영화의 트렌드가 과장된 액션보다는 현실성 있는 화면으로 흐르는듯..
그래도..
다크나이트에서 뒤집어지는 트레일러를 보면서..
난 조금 밋밋해 보였다..

머리속이 복잡하면..
그냥 생각없이 화려한 화면을 보면서 즐길수 있는 영화로 강추..
정신없는 속도감이 당신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다크나이트중 인상깊었던 장면들..

2008. 8. 7. 17:27 | Posted by drzekil

본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스포일러에 당하기 싫으신분들은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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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 영화는 조커의 영화라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조커 하나로는 이 영화가 완성될수 없다..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다크나이트는 배트맨 영화다.

1. 인트로가 끝나고..
배트맨 비긴즈의 Scarecrow가 처음 배트맨이 등장할때 잠깐 나온다..
그것도 배트맨의 이미테이션들과 함께..
같이 보러 간 사람들 중에서 배트맨 비긴스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생뚱맞게 느끼더라는..^^
그나저나..
배트맨을 따라하는 이미테이션들이라니..
꽤 참신했다..

2. 배트포드가 처음 나오는 부분은..
나도 모르게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만큼 인상깊고 멋있었다고나 할까..^^
망가져서 자가수리가 불가능한 자동차가 분해되면서 나오다니!!!
배트포드의 모습도 멋지지만..
그 등장은 정말 예상 밖이었다..

3. 새로운 배트맨 수트가 나왔다.
기존에는 그냥 수트가 바뀌었는데,
이번엔 바뀌게 된 이유가 확실하다.
폭스에게 대놓고 더 좋은 수트를 개발해달라고 압력을 넣는 브루스..
그런데..
배트맨의 매력은 목이 돌아가지 않아서 상체를 한꺼번에 돌리는 그 모습이었는데..
목이 돌아가버리니..
예전보다 포스가 좀 떨어지는듯..
하지만.. 그래도 멋지다..^^

4. 투페이스가 되버린 하비덴트..
그리고 하비덴트에게 전혀 해명하지 않는 배트맨과 고든..
왜 해명하지 않지?
조커는 레이첼과 하비덴트의 장소를 바꿔 불렀다.
그래서 레이첼에게 달려가던 배트맨이 하비덴트를 구하게 되었다..
아직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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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 영화에서 킹핀 역을 맡은 마이클 클라크 던컨



5. 그 기폭장치를 던져버린 아저씨..
카리스마 넘치는 죄수 역할을 한 배우..
마이클 클라크 던컨 맞지요?
그 덩치는 그냥 인상만으로 엄청난 카리스마가 흘러 나오게 하는듯..
그리고..
마블코믹스의 데어데블 영화에서..
킹핀으로 나왔는데..
DC코믹스의 배트맨 영화에서 죄수로 나오는군요..^^
혼자 재미를 느끼고 있었던것일지도..^^
마이클 클라크 던컨이 아니라는군요..ㅡㅡ;;
데어데블을 오마주했아 했더니..
톰 티니 리스터라는 배우랍니다..
제5원소에서 대통령으로 나왔던..
정보 주신 바구미님 감사드립니다..^^

6. 결국 조커는 패배했다.
하비덴트는 조커의 비밀무기였지만,
그리고 하비덴트를 투페이스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고담시민은 조커가 아닌 배트맨의 손을 들어주었다.
마지막 출격 바로 전에 폭스(아니 알프레도였나..)가 배트맨에게 한 한마디..
사람들을 믿으라는 대사는 마지막에 서로 상대방의 배를 폭파하지 않을거라는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조커는 패배해버린다..

7. 마지막에 배트맨은 어둠속으로 도망친다..
배트맨을 부르는 조명은 부서지고..
고담시의 희망이었던 하비덴트를 영웅으로 남기기 위해
투페이스의 죄를 뒤집어 쓴 배트맨은 이제 더욱 어둠속으로 숨어들어
다크나이트가 된다..
하지만..
그게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
사실을 그대로 발표하는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것이 더 옳은 선택이다..
당장 고담시가 절망하더라도,
그게 바른 선택이다.
결국 배트맨은 마지막에 고담시민을 믿지 못했다..
그래서 배트맨은 어둠속으로 도망쳐야 했다.

어쨋든..
최근에 본 영화중 단연코 최고의 영화임은 부정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프롤로그를 보면서 느낀 옥의티..
왜 조커랑 같이 은행을 털은 무리들은..
조커를 몰라봤을까..
그들의 자동차가 도착할때까지 조커는 가면을 쓰고 있지 않았다.
자동차가 도착한 후에 가면을 쓰면서 자동차에 탑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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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2008. 8. 7. 10:21 | Posted by drzekil

어제 밤..
아니 오늘 새벽인가..
용산 CGV에 가서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예정에 없던거라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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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많은 평을 봐와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역시 그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주고 남았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버린 히스레저의 조커도 좋았고,
아론에크하트의 하비덴트도 상당히 좋았네요..
크리스챤베일도 훌륭하구요..
그외에 배우들을 어디 하나 흠잡을데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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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이끌어가는 3명의 캐릭터가 모두 잘 살아있다는 느낌..
이런 느낌은 꽤 오랫만에 느껴보는듯 합니다..

모두들 히스레저의 조커를 극찬하고 있습니다만..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딱 기대만큼 보여주는군요..
악하지만..
그냥 재미있어 하는 느낌..
매우 치밀해 보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듯한 모습..
어쩌면 그게 조커의 캐릭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비덴트가 투페이스로 바뀌는 내용은..
그럴듯해 보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소통의 부재가 아쉽기도 하네요..
관객은 모든 상항을 다 볼수 있으니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이겠죠..
조금만 더 소통할수 있었다면 투페이스의 비극적 결말은 없을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배트맨을 다크나이트로 만들어가기에 더욱 아쉽네요..

브루스웨인..
아무리 봐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배트맨일때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면에 가려져서 표정이 나타나지 않음에도,
그의 갈등이 너무 크게 와닿네요..
특히 마지막에는 눈물이 찡하게 만드네요..

영화에 평점을 준다면 만점도 아깝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배트포드..
정말 멋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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