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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5. 4. 11:52 | Posted by drzekil

5월 1일 성신여대입구 CGV에서 오후에 울버린을 봤다.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고,
극장은 좌석도 넓고 만족스러웠다.


영화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다.
신나게 싸우고 부수고..
울버린의 카리스마는 넘치고..

다니엘 헤니는 좀 더 갈고 닦아야 할듯..
나름 동양인의 냄새를 풍기긴 했으나,
왠지 뻣뻣하게 느껴졌다.

울버린과 그의 형 세이버투스의 미묘한 관계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성향을 보이는 형제의 모습이 마지막까지 의아했다.

화끈한 액션을 기대하고 가면 꽤 만족스러울테고,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을 기대하고 관람한다면 매우 불만일듯 하다..
그래도 엑스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잘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장면들이 꽤 된다..^^

역시 울버린은 뼈보다 칼이 나오는것이 더 멋지다..^^
뼈가 나올때는 징그러웠으나,
칼이 나오니 멋지더라.^^

아서 클라크의 라마를 보고..

2009. 3. 31. 17:18 | Posted by drzekil

SF 작가들의 가장 좋은 떡밥은 외계인과의 First Contact인듯 하다.
First Contact를 다룬 SF 소설도 많고 영화도 많다.
그중에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아서 클라크의 "라마와의 랑데뷰"이다..
그리고 그 시리즈를 이제서야 뒤늦게 보게 되었다..

20세기 Big 3로 불리웠던 3명의 SF 작가들이 있었으니
아이작 아시모프와 아서 클라크 그리고 로버트 하인라인이 그들이다.
예전엔 아시모프의 소설들이 참 좋아서 많이 봤는데..
로봇시리즈나 파운데이션은 다시 봐도 재미있다..

그에 비해 아서 클라크나 로버트 하인라인의 작품은 그다지 보지 못했던것 같다.
그러던중 이번에 드디어 아서 클라크의 라마를 보게 되었다.


어느날 태양계로 접근하는 우주선..
그리고 그 우주선을 탐사하는 지구인들...
무려 7권에 달하는 내용이고, 정말 재미있다..
오랫만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아서 클라크의 작품을 보면..
기술적인 바탕을 두고 세부적인 모습을 잘 묘사했다.
아시모프의 작품은 그 핵심적인 내용이 가려져 있는 부분이 많은데,
아서 클라크의 작품은 애매모호함이 별로 없다..
물론 외계인들의 기술은 좀 가려놓긴 했지만..^^

또한 뒤로 가면 인간들의 추악함과 그속에서도 유토피아를 꿈꾸는 모습을 그리며,
인간의 본성에 대해 비판과 희망을 같이 던져준다.

SF 소설은 대작이 많지 않은것 같다.
라마와 비교할만한 대작은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정도?
그래도 파운데이션은 얼마전 국내에 재출판되었지만,
라마는 절판된 이후 구할 방법이 없다.
난 다행히도 학교 도서관에 있어서 빌려 볼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쉽게 볼수 있을것 같지 않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인기 있는 장르나 작가들의 작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듯..

어쨋든..
라마를 탐험하고, 외계인을 만나고, 또 라마에 지구인들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 사실적이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SF를 꽤 좋아하는 나에게는 간만에 읽은 명작인듯..^^

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
SF 소설중 손꼽히는 작품이다..

지난 수요일, 그러니까 3월 11일 그렇게 기다리던 와치맨을 보았다..
장소는 압구정 CGV 아이맥스관..


워낙 평이 극과 극을 달리는 영화여서 걱정도 아주 조금 있었지만,
저는 좋은 평을 하는 사람들과 환경이 같았기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다.
원작 그래픽 노블을 워낙 좋아해서 구입하여 정말 여러번 보았고,
알란 무어가 좋아져서 V for Vendetta도 구입해서 갖고 있다.
그런 나에게 와치맨의 개봉은 평점이 0점이라고 할지라도 절대로 꼭 봐야할 영화임에 분명하다.

영화는?
이정도면 훌륭하다..
잭 슈나이더는 이런식의 스타일리쉬한 영화를 찍는데에는 이미 달인의 경지에 다다른듯 하고,
검은해적단 이야기가 빠지기도 하고 등등 좀 단순화 시킨 경향이 없지 않지만,
3시간이 채 되지 않는 영화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것 같다.
그런 작은 단점보다는 실제 원작을 영화로 최대한 옮겨놓은듯한 캐릭터들과,
이야기 진행, 그리고 훨씬 뚜렷해진 결말까지 (이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꽤 즐겁게 봤다..
3시간이 조금 안되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은 추가된 장면도 꽤 있고,
잔인한 묘사등은 좀 불편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게 한듯 하다.

또한 원작에서는 암시만 해놓은 부분들을
명확히 이야기함으로써 모호함을 없앴다.
영화이기때문에 그런지 생각할 여지가 남지 않은 아쉬움보다는 명확함에서 오는 시원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가장 아쉬운 점은..
시문가판대의 두 캐릭터가 전혀 존재감이 없고,
뉴플론티어즈맨 역시 존재감이 없고,
오직 영화가 히어로들에게만 초점이 맞아 있는 부분이 좀 아쉬웠다..
하지만, 원작과 비교해보는 잔재미가 꽤 좋았다..^^

평점은.
5점만점에 4.5점..
이정도면 훌륭하다..
어차피 와치맨은 영화 한편에 담을수 없는 그래픽 노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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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2008. 12. 18. 12:56 | Posted by drzekil

연말, 연구실 송년회로,
식사 간단히 하고,
삭막한 연구실 생활을 조금이라도 따스하게 만들어보려고 했는지..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뮤지컬을 보았다..


보통 뮤지컬같은걸 보면 미리 알아보고 가는데,
이번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무런 정보 없이 갔다..
그리고..
대만족이라고나 할까..
보고나니 송승환 제작이더라..
역시 송승환이라는 생각..


오랫만에 보는 뮤지컬이었는데,
참 재미있고 감동도 있고, 나름 반전도 있고,
다양한 모습과 멋진 음악..
석봉이의 중후한 바리톤 음색과 주봉이의 화려한 테너 음색이 정말 아름다웠다..
원래 소극장용이라고 하던데.. 역시 그런 모습도 좀 보이고..


어쨋든..
연말에 좋은 공연 본것 같아서 참 좋다..
난 다행히 부모님과 가깝게 살아서 자주 뵙지만..
같이 본 연구실 친구들중에 멀리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친구들은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을것 같다..
연말인데.. 한번 내려가서 부모님 뵙고 오는것도 좋을듯..

평점을 준다면 5점 만점에 4점..
마지막에 무언가 약간의 비약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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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를 보다.

2008. 11. 4. 22:15 | Posted by drzekil

2001년도 작품인데..
이제서야 보았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보면 감동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다지 즐겨보지는 않는 편이라..
그나마 존 내쉬의 이야기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서,
봐야지 봐야지 미루다가 이제서야 보았다.


이런 류의 드라마는 언제 봐도 감동스럽다..
천재와..
그 이면의 삶..
그리고 그를 위해 헌신하고 배려하는 주변 인물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존 내쉬가 아니다..
그의 아내 엘리사가 바로 주인공이다..

그리고..
저렇게 어려움을 딛고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요즘 여기 저기에서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힘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점?
매길 필요 없다..
요즘 내가 힘들어서인지..
다크나이트와 필적한다..
오히려 삶에 끼치는 영향은 훨씬 클것 같다..

Eagle Eye를 보다..

2008. 10. 31. 10:32 | Posted by drzekil

올해 영화관을 꽤 자주 가게 되는듯..ㅡㅡ
1년에 한번가면 많이 가는것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3편째다..
다크나이트, 월E, 그리고 이번 이글아이까지..

상당히 늦게 보게 된듯 하다.
그래도 스필버그니까 기본은 할거라 생각이 되어서..
과감하게 선택했다..

영화 내용은 많이들 알려져 있으니..^^

전체적으로 예상 가능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은 잘갔다..
그만큼 영화에 집중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정신없이 흘러가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편집이라고나 할까..^^

라보프의 연기는 트랜스포머에서 실망했었는데..
많이 좋아진듯 하다..
라보프의 표정은 얼이 약간 빠진듯한 모습인데..
트랜스포머보다는 이번 영화에서 더 잘 맞는듯 하다..

마지막까지 일을 너무 벌려놔서 끝날때가 됬는데.. 하며 약간 걱정했는데..
나름 잘 마무리한듯하고..
정신 없는 액션은..
요즘 추세대로 디테일보다는 리얼리즘추구로..
정말 머가 먼지 잘 구분이 안가고.. 그냥 정신 없이 터지고 구르고..

영화관은..
동대문 굿모닝시티에 새로 개장한 메가박스였는데..
꽤 만족스러움..
다만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많아서..ㅡㅡ
이는 굿모닝시티가 정식으로 개장하면 (11월이라던데..) 에스컬레이터가 운행하게 되고, 어느정도 해소되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참 무섭다..
모든게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은 악용되면 그 부작용이 너무 큰듯..
유비쿼터스, Cyber-Physical System이 현실화되지 않는게 좋을지도...
연구 분야에 대해 고민이 되더라는..ㅡㅡ

DC 영웅 총집합 "저스티스"를 보다..

2008. 10. 22. 13:02 | Posted by drzekil

DC의 영웅들 하면 누가 생각나는가..
대충 이야기해도..
수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그 외에도 수많은 영웅들이 있다..
그런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그래픽 노블이 많이 나와있다..
그리고 그중의 대표작이 "저스티스"이다.



수퍼맨, 배트맨등 다양한 영웅들과,
그의 적들이 모두 출동하는 저스티스는 다양한 등장인물을 파악하는것도 버겁다..
오래전부터 그래픽 노블을 봐왔던 사람이라면 크게 무리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꽤 힘들게 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빌란(영웅들의 적)들이 세계가 멸망하는 꿈을 꾸고,
그것을 막기 위해 뭉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고,
하나하나 진행되 갈수록 그 비밀이 풀려간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스티스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많이 나오는 영웅과 빌란들이다.
그래픽 노블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국내에서는
마샨 맨헌터, 아쿠아맨, 캡틴 마블, 그린 랜턴, 호크맨, 그린 애로우 같이 유명한 영웅들도 생소하다.
하물며 플라스틱맨, 일롱게이티드맨, 레드 토네이도, 메타모포 같은 영웅들은 거의 알지 못한다..
빌란들도 마찬가지이다..
수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 등은 나름 유명하지만, 파라사이트, 솔로몬 그런디, 브레이니악, 시네스트로, 비자로, 그라드 등 모르는 빌란들이 더 많다.
나는 캐릭터를 어느정도 파악하기 위해 10번 이상 읽어본듯 하다..

하지만 캐릭터의 벽을 넘어선다면 훌륭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처음 설정부터 독특한 설정에,
다양한 영웅들과 빌란들의 이야기는 그 스케일을 더욱 크게 만든다..
게다가 멋지고 화려한 그림은 장면장면이 모두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저스티스의 캐릭터를 넘어선다면,
앞으로 출간될 DC의 각종 그래픽 노블의 캐릭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
캐릭터의 벽은 생각보다 크다..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레이서

2008. 8. 11. 23:18 | Posted by drzekil

뒤늦게 스피드레이서를 봤다..
5월에 개봉했으니.. 한참 늦은듯..^^
그래도.. 뒤늦게 그리고 꽤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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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화려한 영상을 좋아한다..
다크나이트처럼 현실적인 영상도 좋지만..
그래도 조금은 과장된 매트릭스풍의 영상이 왠지 더 시선을 끈다..
그런 부분에서 스피드레이서는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눈요기를 시켜준다..
시종일관 정신없이 빙빙 돌아가는 자동차들...
그리고 화려한 컬러로 가득차 있는 영화 속의 세계..
정말 나에겐 더이상 좋을수 없는 영화였다..

한편..
매트릭스에서는 너무 많은것을 영화에 담았던것 같은데..
스피드레이서는 정말 단순하다..
그냥 현실의 잘못에 저항하는 주인공일뿐..
그 속에 있는 스피드의 형 렉스(맞나..ㅡㅡ 이름은 정말 못외우겠다...ㅡㅡ)의 이야기.
그냥 정확히 가족영화 수준이다..
다만.. 애들이 보고 운전을 험하게 할까봐 제일 걱정될 뿐..
하지만 절대로 따라하지 못할 운전이기에 그다지 걱정이 안되는지도..^^

비가 출연한다더니..
생각보다 꽤 비중있은 배역에..
의외로 괜찮은 영어실력..
박준형도 잠시 나오긴 하던데..
대사조차 없고..
흠.. 비는 연기 수업좀 더 받아야 할듯..
무언가 어정쩡한 느낌..

워쇼스키 형제의 화려한 화면은 여전히 살아있다..
다만.. 현재 영화의 트렌드가 과장된 액션보다는 현실성 있는 화면으로 흐르는듯..
그래도..
다크나이트에서 뒤집어지는 트레일러를 보면서..
난 조금 밋밋해 보였다..

머리속이 복잡하면..
그냥 생각없이 화려한 화면을 보면서 즐길수 있는 영화로 강추..
정신없는 속도감이 당신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다크나이트중 인상깊었던 장면들..

2008. 8. 7. 17:27 | Posted by drzekil

본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스포일러에 당하기 싫으신분들은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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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 영화는 조커의 영화라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조커 하나로는 이 영화가 완성될수 없다..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다크나이트는 배트맨 영화다.

1. 인트로가 끝나고..
배트맨 비긴즈의 Scarecrow가 처음 배트맨이 등장할때 잠깐 나온다..
그것도 배트맨의 이미테이션들과 함께..
같이 보러 간 사람들 중에서 배트맨 비긴스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생뚱맞게 느끼더라는..^^
그나저나..
배트맨을 따라하는 이미테이션들이라니..
꽤 참신했다..

2. 배트포드가 처음 나오는 부분은..
나도 모르게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만큼 인상깊고 멋있었다고나 할까..^^
망가져서 자가수리가 불가능한 자동차가 분해되면서 나오다니!!!
배트포드의 모습도 멋지지만..
그 등장은 정말 예상 밖이었다..

3. 새로운 배트맨 수트가 나왔다.
기존에는 그냥 수트가 바뀌었는데,
이번엔 바뀌게 된 이유가 확실하다.
폭스에게 대놓고 더 좋은 수트를 개발해달라고 압력을 넣는 브루스..
그런데..
배트맨의 매력은 목이 돌아가지 않아서 상체를 한꺼번에 돌리는 그 모습이었는데..
목이 돌아가버리니..
예전보다 포스가 좀 떨어지는듯..
하지만.. 그래도 멋지다..^^

4. 투페이스가 되버린 하비덴트..
그리고 하비덴트에게 전혀 해명하지 않는 배트맨과 고든..
왜 해명하지 않지?
조커는 레이첼과 하비덴트의 장소를 바꿔 불렀다.
그래서 레이첼에게 달려가던 배트맨이 하비덴트를 구하게 되었다..
아직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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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 영화에서 킹핀 역을 맡은 마이클 클라크 던컨



5. 그 기폭장치를 던져버린 아저씨..
카리스마 넘치는 죄수 역할을 한 배우..
마이클 클라크 던컨 맞지요?
그 덩치는 그냥 인상만으로 엄청난 카리스마가 흘러 나오게 하는듯..
그리고..
마블코믹스의 데어데블 영화에서..
킹핀으로 나왔는데..
DC코믹스의 배트맨 영화에서 죄수로 나오는군요..^^
혼자 재미를 느끼고 있었던것일지도..^^
마이클 클라크 던컨이 아니라는군요..ㅡㅡ;;
데어데블을 오마주했아 했더니..
톰 티니 리스터라는 배우랍니다..
제5원소에서 대통령으로 나왔던..
정보 주신 바구미님 감사드립니다..^^

6. 결국 조커는 패배했다.
하비덴트는 조커의 비밀무기였지만,
그리고 하비덴트를 투페이스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고담시민은 조커가 아닌 배트맨의 손을 들어주었다.
마지막 출격 바로 전에 폭스(아니 알프레도였나..)가 배트맨에게 한 한마디..
사람들을 믿으라는 대사는 마지막에 서로 상대방의 배를 폭파하지 않을거라는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조커는 패배해버린다..

7. 마지막에 배트맨은 어둠속으로 도망친다..
배트맨을 부르는 조명은 부서지고..
고담시의 희망이었던 하비덴트를 영웅으로 남기기 위해
투페이스의 죄를 뒤집어 쓴 배트맨은 이제 더욱 어둠속으로 숨어들어
다크나이트가 된다..
하지만..
그게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
사실을 그대로 발표하는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것이 더 옳은 선택이다..
당장 고담시가 절망하더라도,
그게 바른 선택이다.
결국 배트맨은 마지막에 고담시민을 믿지 못했다..
그래서 배트맨은 어둠속으로 도망쳐야 했다.

어쨋든..
최근에 본 영화중 단연코 최고의 영화임은 부정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프롤로그를 보면서 느낀 옥의티..
왜 조커랑 같이 은행을 털은 무리들은..
조커를 몰라봤을까..
그들의 자동차가 도착할때까지 조커는 가면을 쓰고 있지 않았다.
자동차가 도착한 후에 가면을 쓰면서 자동차에 탑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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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2008. 8. 7. 10:21 | Posted by drzekil

어제 밤..
아니 오늘 새벽인가..
용산 CGV에 가서 아이맥스로 봤습니다..
예정에 없던거라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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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많은 평을 봐와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역시 그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주고 남았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버린 히스레저의 조커도 좋았고,
아론에크하트의 하비덴트도 상당히 좋았네요..
크리스챤베일도 훌륭하구요..
그외에 배우들을 어디 하나 흠잡을데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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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이끌어가는 3명의 캐릭터가 모두 잘 살아있다는 느낌..
이런 느낌은 꽤 오랫만에 느껴보는듯 합니다..

모두들 히스레저의 조커를 극찬하고 있습니다만..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딱 기대만큼 보여주는군요..
악하지만..
그냥 재미있어 하는 느낌..
매우 치밀해 보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듯한 모습..
어쩌면 그게 조커의 캐릭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비덴트가 투페이스로 바뀌는 내용은..
그럴듯해 보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소통의 부재가 아쉽기도 하네요..
관객은 모든 상항을 다 볼수 있으니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이겠죠..
조금만 더 소통할수 있었다면 투페이스의 비극적 결말은 없을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배트맨을 다크나이트로 만들어가기에 더욱 아쉽네요..

브루스웨인..
아무리 봐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배트맨일때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면에 가려져서 표정이 나타나지 않음에도,
그의 갈등이 너무 크게 와닿네요..
특히 마지막에는 눈물이 찡하게 만드네요..

영화에 평점을 준다면 만점도 아깝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배트포드..
정말 멋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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